낚시를 마치고 나서 낚시대와 릴 정비방법을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한다.
민물낚시/바다낚시 구분은 따로 없겠지만 아무래도 바다낚시는 '염분'이 있기때문에 부식이나
염분에 따른 손상에 취약하다.
그러므로 항상 출조 후에 정비를 하여야 하는데
내가 하는 정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말 간단하고 직접 내가 매번 출조 후 정비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우선 정비 준비물은 딱 2개다.
물티슈(또는 소독티슈), 키친타올
그리고 장소는 화장실 가까운 거실이나 방을 택한다.
1. 낚시대
낚시대는 가이드를 항상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금속 성분이 염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녹이 안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부식을 위해
가이드는 위 사진과 같이 낚시대를 접은 상태로 흐르는 수돗물에 행궈준다.
그리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내고
물티슈나 소독티슈로 바트대(제일 아랫번대)부터 시작해서 한단씩 닦아주고 키친타올로 마무리 하면된다.
간단하다. 이렇게만 해도 낚시대가 물리적 충격으로 부서지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릴
릴은 몸체안에 작고 미세한 수많은 부품들이 들어있다.
그 부품들이 구리스나 오일같은 윤활제가 도포된 상태로 움직이니
물에 담그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은 금한다.
나는 릴 같은경우 특별히 바닷물에 빠지지 않는이상 몸체를 흐르는 물에 절대 씻지 않는다.
(방수 기능이 없는 릴은 바닷물에 빠지면 거의 내부 부식으로 고장난다고 보면 된다)
릴의 몸체와 스풀 전체 외관을 물티슈로 닦고 그리고 키친타올로 마무리 한다.
유일하게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거기는 바로 스풀이다.
스풀만 드랙핀을 열어 분리 후 약하게 튼 미온수에 스풀에 감긴 낚시줄만 세척을 한다.
스풀을 손으로 돌려가며 낚시줄만 수돗물에 세척 되게 하여주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뒤
그늘에서 자연건조 시키면 된다.
염분은 낚시줄을 부식시켜 쉽게 끊어지게 만드므로 낚시줄에 염분은 반드시 필수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낚시대와 릴은 그늘에 하루정도 말려서 원래대로 정리해주면 다음번에 또 쓸때
새것같은 컨디션의 장비를 사용할 수 가 있다.
나는 이런 방식으로 세척하여 장비를 보관하고 관리한다.
번거로운 방법으로 걱정가득 정비하지 말고 내 방식대로 편하고 빠르게 정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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