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8일 목요일
인천 검단수로 민물 장대 낚시 출조.
정말 오랜만에 검단수로로 민물 낚시를 다녀왔다.
원래 바다낚시를 처음 접했고, 아무래도 민물낚시로 잡은 고기는 대부분 위생상 먹지 못하기 때문에 바다낚시만 99% 다녔다.
하지만 이번에 바다로 나가기엔 너무 덥고 체력적인 부담도 있어서 백만년만에 민장대2대를 들고 검단수로로 다녀왔다.
그 더운 날씨에 수많은 조사님들이 일렬로 붕어를 낚시위해 열심히 집중하고 계셨다.
나는 민물 전용장비도 따로 없이 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x팡에서 민장대 받침대를 2세트에 6천원의 거금을 주고 샀다.
어차피 민물은 내 전공이 아니라 크게 돈을 들일 필요가 없어서 이기 때문이다.
사용채비
민장대 3칸 / 2칸
eva 고추찌 0.8호 / 민물 다이소찌 7B
붕어바늘 4호
미끼 크릴새우
환상적인 찌올림도 모르고 바닥 맞춤도 이론만 알고 있지만 그냥 바다낚시하던식으로 미끼를 중층에 띄어 낚시를 하였다.
미끼도 그냥 집에 있는 크릴새우 사용!
바다와 경계지점에 있는 수로라 바다 미끼도 먹을거 같다는 확신에서다.
결론은 붕어는 물지 않고 잔챙이 입질만 있었다.
찌만 계속 깜빡이는데 잔챙이들이 미끼만 먹고 달아난거 같다.
바늘을 붕어 바늘로 작은걸 끼워 봤지만 미끼만 빨아먹고 도망감..
날 더운데 그래도 체력소진 안하고 찌 깜빡이는걸 봐서 재미있었다.
다음번엔 붕어를 꼭 낚아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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