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인천 원투낚시 포인트' 포스팅에서 잠깐 설명했던 밑걸림이 많은 인천(서해북부) 지형에 적합한
원투낚시 채비를 소개할 것이라고 하였다.
원투낚시 관련하여 채비는 수십가지, 아니면 개인의 창작 여부에 따라 수백가지가 존재 할 수도 있겠다.
나는 현재 묶음추 채비를 쓴다.
내 경험상 자작채비나 묶음추 채비나 조과에 전혀 하등의 차이가 없고
묶음추 채비가 저렴하고 간편하며 빠르다.
혹자는 튼튼하지 않고 잘 끊어진다고 하는데, 그건 자작채비도 마찬가지이다.
동해나 남해 그리고 서해 아랫지만 같은 경우에는 차이가 있을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인천권에서 원투낚시를 한 경험과 그리고 주변의 조사님들의 채비를 분석했을떄
묶음추 채비의 조과가 월등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운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투낚시는
운이 80%이상 실력이 20% 미만이라고 생각하며
필자는 채비의 중요도 보다도 포인트의 중요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반박시 님 말이 맞는걸로 하겠다.)
자 이제 필자가 인천에서 사용하는 원투낚시 채비를 알아보자.
밑걸림이 없는 갯벌 지대는 일반 묶음추 채비를 묶어 쓴다.
하지만 밑걸림이 많은 여밭 지형은?
나는 이 채비를 사용하고 밑걸림은 현저히 줄었으며 조과 또한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정말 간단한 채비이다.
묶음추의 도래의 상단부분에 소세지 찌 라고 하는 EVA 재질의 찌 하나를 걸어주면 되는것이다.
찌는 너무 큰 찌는 비거리에 영향이 있으니 3~8호 정도의 크기를 사용하면 좋다.
이 채비의 원리는 어떻게 되냐면
캐스팅 후 채비를 수직으로 세우는 역할이다.
완벽히 수직은 아니지만 채비 이동시에 위로 올라 이동 하기 때문에 밑걸림이 현저히 적어진다.
보통 밑걸림이 생기는 이유가 채비 이동시 수평으로 끌리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찌낚시로 보면 안되고
원투낚시에 단지 채비를 최대한 수직으로 세워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분도 기존 채비에 발상의 전환으로
지긋지긋한 밑걸림에서 탈출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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